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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은 호텔로"…황금연휴 빅데이터 분석 내놓은 여기어때

5월 황금연휴에는 '5월 5일' 국내여행에 나서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여기어때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5월 황금연휴에는 '5월 5일' 국내여행에 나서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휴가 사흘로 비교적 짧아 도심 근교 호텔로 짧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았다.


종합숙박 앱 1위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연휴 전날인 5월 4일부터 어린이날 대체휴일로 지정된 7일까지 나흘간 숙소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숙소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다.


이 기간 예약 건수를 백분위로 환산하면, 예약자 절반 이상(54.8%)이 오는 5일 숙소에 입실한다.


토요일은 황금연휴 첫날인 만큼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간 연휴가 이어져 넉넉한 여행일정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앞뒤에 휴일이 있어 여행이 부담 없는 일요일(5월 6일, 24.1%)과 연휴 전날인 금요일(5월 4일, 17.9%)을 숙소입실 날짜로 정한 사용자도 많았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여기어때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5월 7일, 3.2%)은 상대적으로 예약률이 낮았다.


특히, 올 연휴는 이례적으로 호캉스(호텔로 떠나는 휴가)가 대세였다. 이 기간 예약된 숙박 유형을 분석하니, '호텔·리조트' 예약자(39.0%)가 가장 많았다.


이어 펜션(34.1%)과 모텔(21.3%), 게스트하우스(2.5%), 캠핑·글램핑(2.0%), 한옥(1.1%)이 뒤를 이었다.


5월 황금연휴 여행지 선호지역 1위는 '해운대'였다. 여기어때가 전국 시·구 단위 숙소 예약률을 조사하니, '부산 해운대구'의 예약률이 가장 높았다.


해운대는 교통이 편리하고, 동해안과 맞닿아 있어 유명 휴양지로 꼽힌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여기어때


다음으로 '강원 강릉'과 '전남 여수'가 각각 2, 3위, 서울과 가까워 짧은 여행에 적합한 '경기 가평'이 4위, '경북 경주'가 5위에 올랐다.


항공편이나 배편을 이용해야 하는 제주는 이번 연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예약률을 보였다. 제주 서귀포시와 제주시, 전북 전주시, 경남 거제시는 6~10위였다.


더불어 1박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았다. 연박 비율을 분석했더니, 1박 예약이 대부분(84.3%)이었고, 2박(14.2%)과 3박 이상(1.5%)은 소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