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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TV·가전 분기 영업이익 '1조 1078억원'

LG전자는 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1,230억원, 영업이익 1조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G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액도 15조원대를 기록해 역대 1분기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해냈다.


LG전자는 지난 2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1,230억원, 영업이익 1조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0.2%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치다. 참고로 영업이익은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많다.


이와 같은 영업이익 기록은 프리미엄 전략과 원가경쟁력을 앞세운 가전 사업의 성과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홈엔어플라인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와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각각 분기 기준 가장 많은 영업이익인 5,531억원과 5,773억원을 거뒀다.


LG전자의 두 본부를 합친 가전 사업에서 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업본부 모두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HE사업본부 영업이익률은 14.0%로 역대 분기 가운데 최고다.


생활가전 시장은 에어컨, 냉장고 등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H&A사업본부는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TV 시장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등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스포츠 이벤트 수요에 적극 대응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늘려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정체되며 판매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LG G7 ThinQ'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원가경쟁력을 지속 개선한다는 포부다.


LG전자는 또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LG ThinQ)'를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인공지능 분야 선도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미래사업의 한 축인 로봇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