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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배우 이태란과 함께 기근 고통의 현장 '케냐' 방문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배우 이태란과 함께 기근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케냐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월드비전


[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심각한 가뭄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가는 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해 월드비전이 나섰다. 


25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배우 이태란과 함께 기근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케냐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태란은 동아프리카 케냐 투르카나 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 날라마루(Nalamaru)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수도 나이로비에서 720km 떨어진 곳에 있는 이 지역은 케냐에서 가장 심각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제공= 월드비전


이태란은 "영양실조에 걸려 힘겹게 숨 쉬는 아이를 만났는데 촬영 당일 아이가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어린 생명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나눔본부 전영순 본부장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동아프리카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해 케냐에서는 어린이 70만 명을 포함해 총 270만 명의 주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 이태란 씨의 케냐 방문을 계기로 많은 분이 케냐 주민들이 겪는 어려운 삶에 관심을 두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26일 낮 12시 20분 MB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 더하기'에서 이태란의 아프리카 케냐 방문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