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객 숙면 방해 소음 잡는 'SoT 호텔' 선보인 여기어때

사진제공 = 여기어때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스테이테크호텔 브랜드 HOTEL여기어때가 전문 음향기술 기업 제이디솔루션과 손잡고 SoT와 숙박이 결합된 첨단 호텔 구현에 나선다.

HOTEL여기어때는 최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제이디솔루션 본사에서 'HOTEL여기어때 스마트호텔 SoT 서비스 공동사업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HOTEL여기어때 서무정 부대표, 최치영 고객가치혁신실 이사와 제이디솔루션 제영호 대표, 전략사업실 이한섭 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 = 여기어때

이번 협약을 계기로 HOTEL여기어때는 제이디솔루션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편의, 안전에 도움되는 SoT(Sound of Things) 서비스를 도입한다.

SoT란, 건물 내외관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송출되는 소리와 이용자간 소통을 통해 향상된 고객 만족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예로, 객실에 설치된 초지향 스피커를 통해 수면 유도 음원을 투숙객에게 제공한다. 그리고 VR 사운드(공간 입체음향)로 객실 내 TV, 오디오 소리를 입체적으로 재생해 새로운 숙박 경험을 전한다.

또 투숙객의 수면과 휴식을 방해하는 층간 소음 차단 시스템이 도입돼 숙면 객실을 구현한다.

사진제공 = 여기어때

음성 결제도 가능해진다. 고객이 로비에 설치된 기기에 ''결제할게요" 등 소리를 내면, 음파를 인식한 기기에서 결제가 이뤄진다.

사용자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고출력/지향성 사운드로 화재, 지진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안내 방송을 통해 투숙객에게 명료한 정보전달이 가능하다. 이들 서비스는 연내 적용이 목표다.

HOTEL여기어때는 오는 하반기 잠실점에 해당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쇼 룸(Show Room)'을 선보인다. 또 SoT 서비스를 주문한 가맹점 대상으로 단계적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