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베트남 현지에 '찾아가는 영화관' 개최

사진제공 = CJ CGV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CJ CGV가 문화생활 전파에 나섰다.

18일 CGV는 베트남 현지인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3일까지 '찾아가는 영화관'(MOVIE FOR EVERYONE)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인근에 극장이 없는 지역에 찾아가 학교 강당 등에 스크린과 음향 설비를 갖춰 영화를 상영해주는 문화 행사다.

올해는 꽝빈, 꽝찌, 꽝남 등 3개 지역을 방문해 약 2천5백 명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선보인다. 

사진 제공 = CJ CGV

지난 16일 꽝빈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베트남 현지 유명 인사인 '2016 미스 베트남' 도미린(Do my linh)이 참석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의 상영작으로는 한-베트남 합작 영화인 '걸 프롬 예스터데이'(The girl from yesterday)를 선정했다.

이 작품은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참가 학생들은 처음으로 큰 스크린을 통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CGV와 찾아가는 영화관에 대해 들뜬 마음으로 소감을 나눴다.

참가 학생 중 한 명인 쯔엉 학생은 "좋은 영화를 보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제공 = CJ CGV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