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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주 경쟁 본격화"…롯데주류 '처음처럼' 17.5도→17도로 낮춘다

롯데주류 '처음처럼'이 한층 더 부드러워진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며 저도 소주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인사이트Facebook 'firstsoju'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롯데주류 '처음처럼'이 한층 더 부드러워진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며 저도 소주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17일 롯데주류는  저도화 되고 있는 주류시장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부드러운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를 17.5도에서 17도로 0.5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진한 처음처럼'은 21도에서 20도로, '순한 처음처럼'은 16.8도에서 16.5도로 각각 1도, 0.3도 내린다.


2006년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처음처럼'의 대표적인 속성인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하는 것은 물론 저도화 되고 있는 주류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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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관계자는 "'처음처럼'은 '부드러운' 제품 속성으로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적극 파악해 소주시장에서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제품의 재고 회전을 고려해 볼 때, 4월 말부터 음식점, 술집, 할인점 등에서 새로워진 '처음처럼'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21도 제품이 주를 이뤘던 국내 소주시장에 2006년 세계 최초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20도 처음처럼'을 선보이며 부드러운 소주를 각인시켰다.


2007년 도수를 19.5도로 낮춰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처음처럼'은 2014년 초 알코올 도수를 1도 낮춰 '18도 소주'를 출시하는 등 부드러운 소주시장을 선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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