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직원 '1만 3천명' 돌파 기념해 '스타벅스 마그넷 세트' 증정 이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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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차별 없는 채용으로 소문난 스타벅스가 파트너 수 1만 3천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파트너 수가 2018년 2월 말 기준으로 1만 3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9년 7월 스타벅스 1호점 오픈 당시 40명이었던 것에 비해 325배가 증가한 성과다.

이를 기념해 스타벅스는 3월 5일 하루 동안 전국 매장에서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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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부 매장(미군부대 내 매장 및 휴점 매장)을 제외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제조 음료와 푸드를 포함해 13,000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1만 3천명에게 다양한 디자인의 스타벅스 마그넷 세트를 증정한다.

이처럼 스타벅스의 파트너 수가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 스타벅스의 모든 직원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 공시자료를 통해 한국경제연구원이 30대 그룹의 종업원 300인 이상 계열사 종업원 수를 분석한 결과, 스타벅스는 최근 3년(2013∼2016년) 간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파트너 수 1만 3천명을 돌파한 스타벅스는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에 차별 없는 채용으로 열린 직장을 만드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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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2012년부터 지역사회 기관의 노후된 카페 총 8곳을 재단장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재능기부 카페 운영하며 청소년, 취약계층 여성, 다문화 가족 등 지역사회 고용 창출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경력이 단절됐던 전직 스타벅스 여성 관리자들이 정규직 시간선택제 부점장으로 돌아오는 리턴 맘 제도를 시작해 현재까지 113명에 달하는 리턴 맘 바리스타가 스타벅스에 재입사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현재 장애인 파트너 고용률은 3.2%에 달한다.

이 중 46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중간관리직 이상에서 근무하는 등 동등한 승진 기회 또한 부여하고 있다.

한편, 2016년부터는 파트너가 경제적 부담 없이 학사학위를 취득하도록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파트너 학사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6년 2학기부터 2018년 1학기까지 383명이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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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