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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시와 '서울 생활인구 통계 지표' 개발

KT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개발한 '서울시 생활인구 통계 지표' 자료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 KT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KT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개발한 '서울시 생활인구 통계 지표'를 공개했다.


3일 KT는 서울시청 대회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은 KT와 서울시가 작년 5월부터 10개월에 걸쳐 공동 연구한 '서울 생활인구'에 대한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행사는 시민단체 OK 코리아가 주최했으며, 인구통계 전문가 9인이 연구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인사이트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 KT


'서울 생활인구'는 조사 시점 서울에 주소를 둔 사람은 물론 업무, 관광, 의료, 교육 등 일시적으로 서울을 찾아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인구를 총칭한다.


현재 서울의 행정서비스 기준인 주민등록인구는 지속 감소추세지만, 생산성과 도시 활력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인구'와 '주간인구'는 증가추세를 보인다.


이에 실제 생활하는 인구를 기반으로 정책을 전환할 필요성이 대두, '서울 생활연구'가 진행됐다.


인사이트 (좌) ‘서울 생활인구’ 자치구별 인구 밀도 (우) 주민등록인구 밀도 / KT


조사 결과 '서울 생활인구'는 평균 1,151만 명이었고, 최대 1,225만 명, 최소 896만 명으로 주민등록인구대비 최대 212만 명이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 않으면서 출근, 통학 등의 사유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인구는 최대 165만 명으로 경기 및 인천이 전체의 89.2%를 차지했다.


인사이트(좌)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 분포 (우) 국내 단기 체류 외국인 분포 / KT


생활인구 중 외국인 생활인구는 영등포구 등에 장기체류외국인이 많이 존재하며, 중구 등에 관광목적 등의 사유로 단기 방문한 외국인이 많이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KT 측은 "서울 생활인구 지표 개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민관이 협력해 큰 성과를 창출한 우수 사례"라며 "본 결과물이 지자체들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