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국내 매장 20개 늘린다…日 생활용품 체인 공격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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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일본 종합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MUJI·무지)'이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다.


지난 27일 무지코리아는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피델리아 빌딩에 무인양품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인 신촌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5개 층 1650㎡(약 500평) 규모로 플래그십 1호점 강남점을 능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이다.


무인양품은 새로운 매장에서 그간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었던 특화상품군을 본격 선보인다.


기본 가치에 충실하자는 무지의 철학을 담으면서도 실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하는 의류 '무지 라보(MUJI LABO)'와 주변에서 흔하게 접해온 물건의 잠재력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하는 일상용품 '파운드 무지(FOUND MUJI)'가 주인공이다.


이날 신촌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루카와 다쿠야 무지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촌점은 한국에서 무인양품의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물건을 파는 매장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매장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신촌점은 커뮤니티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지역 내 학생·소비자와 지역 상권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신촌투고, 오픈무지, 다목적홀 등이 대표적인 요소다.


신촌점 1층 신촌투고는 고객들이 신촌의 명소나 상점, 식당 등을 추천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이다.


4층 오픈무지와 5층 다목적홀은 인근 대학가 학생이나 직장인과 지역민이 이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여기에 무인양품의 철학에 부합하는 내용의 책을 전시·판매하는 무지북스 코너도 선보인다.


나루카와 대표는 "2020년까지 한국에 15~20개 매장을 추가로 낼 생각"이라며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 광역시나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를 중심으로 지방 출점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과의 가격 차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전체 매출의 3% 정도에 불과한 식품류 상품 비중을 10%로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한국에서 식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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