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 점포 643곳 문닫았다…직장 잃은 직원만 6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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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600개 이상의 금융회사가 문을 닫고 6천여 명의 직원들이 짐을 쌌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된 금융감독원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1·2금융권의 점포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1만 8천 431개이고 종사자는 36만 6천 64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점포 및 종사자는 7천 77개, 11만 4천 295명이었고 보험 점포 및 종사자는 6천 533개, 5만 8천 261명이다.


두 업권이 금융권 점포 및 인력에 있어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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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당 업권 모두 점포 폐쇄에 연계한 인력 축소 추세를 타고 있다.


2016년에 비해 은행 점포는 279개, 보험사 점포는 344개로 도합 623개의 점포가 폐쇄됐다.


이에 따라 은행은 4천 338명, 보험사는 1천 214명으로 총 5천 552명이 직장을 떠났다.


스마트폰, 인터넷, 자동화기기(ATM) 등 비대면 채널이 유입되면서 주요 영업 창구가 이들로 바뀐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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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국제회계기준(IFRS) 17'의 도입과 'K-ICS'의 적용으로 업계 전반이 축소 지향 분위기를 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단순 퇴사뿐 아니라 무급휴직까지 포함하면 실제로 일손을 놓은 종사자들이 많다"며 "이런 '다운사이징'은 업계에 추세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권의 주요 업권의 전체 점포와 임직원은 1만 8천 431개, 36만 6천 649명이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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