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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식수대에서 강아지 씻긴 아저씨 ‘망언’

울산의 한 공원에서 중년 남성이 강아지를 식수대 수도꼭지에 직접 물을 핥아먹게 하고 강아지의 흙 묻은 발까지 씻겨 논란이다.


 

공원 식수대에서 강아지 발을 씻긴 한 남성이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산 태화강 근처 공원에서 한 아저씨가 주민들이 사용하는 개수대에 강아지를 씻겼다는 고발 내용이 게시됐다.

 

글쓴이 A 씨는 5일 낮, 근처 공원을 지나가다 아저씨 한 분이 강아지 두 마리를 번갈아 가며 사람들이 이용하는 식수대에 직접 물을 핥아먹게 하는 불쾌한 장면을 목격했다.

 

그 뿐 만 아니였다. A 씨는 아저씨가 식수대에 강아지의 흙 묻은 발까지 씻기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대해 A 씨는 "내가 '아저씨! 거기는 사람들이 물 마시는 곳인데...'라고 말하자 아저씨는 '너 입보다 깨끗하다'며 오히려 나를 또라이 취급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식수대를 강아지에게 직접적으로 사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아저씨의 뻔뻔한 행동에 화가 난 A 씨는 온라인상에 남성의 행태를 고발하기로 했고, 그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 건지 의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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