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1월 해외 항공권 판매량 '51%' 증가

이베이코리아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이베이코리아가 올해 1월 한 달 간의 해외 항공권 판매 증가 추이를 발표했다.

G마켓, 옥션, G9에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대폭 증가해 평균 5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베이코리아의 1월 항공권 예약 인기 도시 순위를 보면 베트남 다낭과 캄보디아 프놈펜이 작년 대비 급상승했다.

다낭을 선두로 호치민시티, 하노이, 나트랑 등 가성비 높은 베트남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예능 '배틀트립', '뭉쳐야 뜬다' 등의 TV 프로그램에 해당 국가들의 여행지가 다수 소개되면서 두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일본 도쿄, 미국 로스엔젤레스는 2017년에 이어 꾸준히 사랑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사는 대형 항공사와 저가 항공사 등 국적기 선호 현상이 이어졌다. 1위부터 5위까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이베이코리아는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 중이다. G마켓은 항공권 할인과 카드사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을 다 담다' 시리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옥션은 봄 시즌을 앞두고 3월 31일까지 국내선 항공권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유권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김주성 이베이코리아 버티컬서비스 프로덕트 팀장은 "한파와 미세먼지 등을 피해 해외로 휴가를 떠나려는 이들이 많았고 방학 및 연휴 등 여행 수요 증가 시즌에 맞춰 서비스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 이용하는 탑승자 저장 관리 기능은 80% 이상의 고객들이 사용 중이며 앞으로도 항공권 예약과 관리에 있어 보다 편리한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