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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윙크남과 충돌해 넘어진 한국 선수보며 안타까워하는 文대통령 부부

문 대통령 내외가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우리나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인사이트청와대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경기 중 넘어지는 우리나라 쇼트트랙 선수들을 보며 안타까운 탄식을 뱉었다.


지난 17일 문 대통령 내외는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결승전이 열린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았다.


이날 문 대통령 내외는 여자 1500m 예선전부터 남자 1000m 결승까지 1층 다섯째 줄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웠다.


이번 쇼트트랙 경기에서는 안타까운 장면들이 몇몇 연출됐다.


인사이트청와대


인사이트효자동사진관


인사이트청와대


1500m 여자 1조에 출전한 심석희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김아랑 역시 1500m 준결승에서 1위를 했지만 한동안 비디오 판독이 이뤄져 국민들의 마음을 불안케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선수들이 넘어지거나 판독이 길어질 때마다 탄식과 걱정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전광판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1500m 여자 준결승에서 김아랑의 결승 진출이 확정될 때에는 박수를 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관객들이 '대한민국'을 외치자 문 대통령 내외도 벌떡 일어나 함성을 질렀다.


결승에서 최민정이 압도적인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자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최민정의 이름을 부르며 크게 기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효자동사진관


이어 열린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서이라와 임효준이 헝가리 선수와 부딪히며 넘어졌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안타까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 여사는 선수들이 혹시나 다치진 않았을까 걱정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이후 서이라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위로 들어서자 문 대통령 내외는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간이 시상식'까지 모두 지켜본 문 대통령 내외는 경기가 끝난 후 관람객들과 셀카를 찍는 등 잠시 시민들과 시간을 보낸 뒤 자리를 떴다.


인사이트청와대


대통령 일행은 직접 쇼트트랙 대표팀 대기실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경기 다음 날인 오늘(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수고한 쇼트트랙 국가대표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한계에 맞서고 도전하는 모습을 눈부시게 볼 수 있었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특히 "서이라 선수가 다시 일어나 역주를 펼칠 때 관중들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부상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국민들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외신 경악하게 한 최민정의 '막판 스퍼트'…"자동차 기어 변속한 줄"'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 최민정이 보여준 '막판 스퍼트'에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경기 중 넘어지는 쇼트트랙 선수 본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표정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경기 도중 넘어지는 선수들을 보고 안타까움의 탄식을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