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몽골에 '1억 5천만원' 상당 여성 용품 지원

웰크론 그룹

[인사이트] 박정혜 기자 = 웰크론 그룹이 몽골 여성들에게 여성용품을 지원했다.

27일 웰크론 그룹은 몽골 여성을 돕기 위해 '총 1억5천만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국제구호개발 NGO인 (사)굿피플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웰크론 그룹과 (사)굿피플이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웰크론 그룹은 "몽골 내 경제적 고립지역 여성들에게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함으로써 몽골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예지미인 홈페이지

몽골 여성은 20대 초반이면 대부분 동거를 시작하는데 남성들이 가정을 버리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 자립능력이 부족한 어린 여성들이 자녀의 교육과 생계를 도맡아 가난과 질병 등 생존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그밖에 인구의 절반이 수도인 올란바토르에 집중돼 있어 인구가 적은 외곽지역은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와 복지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웰크론 그룹은 올란바토르는 물론, 러시아 국경 지역인 아이막 북부지방 17개 행정구역까지 여성용품을 골고루 배분할 예정이다.

Instagram 'yejimiinofficial'

웰크론 신정재 사장은 "몽골은 교육열이 높고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률과 여성의 사회진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웰크론 그룹이 지원한 예지미인 여성 위생용품이 몽골 소외계층 여성 청소년들의 자아실현과 원활한 사회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웰크론 그룹은 지난 7월 인천 취약계층 청소년과 타지키스탄에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2010년부터 매년 북한,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시리아 난민 캠프 등 세계 곳곳의 재난지역, 소외계층 여성들을 위해 예지미인 여성용품 기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니클로,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히트텍 9천장 기부'유니클로가 '다가온 서울' 캠페인에 동참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히트텍 9천장'을 전달했다.

박정혜 기자 jeong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