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국민카드, 내년부터 포인트로 '비트코인 전환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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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 규제 움직임을 보이자 대형 카드사들이 잇달아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KB국민크드가 각각 다음달 15일과 22일부터 자사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해주는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두 카드사의 서비스는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제공업체인 '코인플러그'와 제휴를 맺으면서 도입됐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결제 어플 판(FAN)의 '판클럽'에서 마이신한포인트 1점에 1원이라는 시세를 적용해 비트코인으로 전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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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에서 고객 보유 포인트리가 1000점 이상일 경우 코인플러그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거래소 시세에 따라 1점 단위로 연간 30만점 내에서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 의지를 보이자 문제 소지를 없애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3일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제도권의 금융기관이 가상통화 시장에 직접 들어가 거래를 하거나 거래 여건을 조성하는 행위를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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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관련 서비스가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부가서비스와는 성격이 달라 중단에 대한 고지 의무와 법률상 의무는 없다.


다만 코인플러그와의 계약 관계 해소 등 행정적인 문제가 있어 내년 초부터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7월에는 현대카드, 하나카드, 신한카드 등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제휴를 체결하고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정부가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구매할 경우 '카드깡'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해 두 달여 만에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다.


'1,600~1,900만원'…주말내내 '20%' 급등락한 비트코인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주말 내내 20%나 급등락하면서 불안함을 보였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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