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골드 피니시', 오늘(3일)부터 국내 정식 판매...가격 94만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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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아이폰8의 국내 정식 판매가 오늘(3일)부터 시작됐다. 최저가는 94만 6000원이다. 

3일 KT·SKT 등 국내 이동통신사는 '아이폰8'시리즈 판매 시작과 함께 개통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아이폰8 시리즈의 출고가는 아이폰8 64GB 94만6000원, 256GB 114만2900원이다.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은 107만6900원, 256GB 모델 128만3700원이다.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무약정폰(언락폰)을 애플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 국내 언락폰 가격은 64GB 모델 기준 아이폰8이 99만 원, 아이폰8 플러스가 11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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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시리즈는 애플 최신 프로세서 A11 바이오닉 칩과 강화유리,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로 색상은 총 3가지다.

다만 아이폰8은 이미 출시가 된 나라들에서 배터리 문제가 나왔었던 데다, 곧 출시된다는 '아이폰X'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아 판매 성적이 좋지 않으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 분위기도 지난해 아이폰7 출시에 비해 차분하리라 예상된다.

한편 국내 아이폰8 개통 1호 고객은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개통한 취업준비생 이규민(27) 씨다. 

이 씨는 지난달 31일부터 66시간가량 기다려 한국에서 첫 번째로 아이폰8을 손에 넣었다.

그는 "홈 버튼이 장착된 마지막 단말인 아이폰8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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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1호 개통'하려 3일째 밤새우고 있는 20대 남성아이폰8 1호 개통을 위해 사흘째 밤샘 줄서기를 이어가고 있는 한 20대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