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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시리얼에서 '검은색 털' 같은 이물질 또 나왔다

위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동서식품의 시리얼에서 나온 검은색 이물질이 논란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동서식품 시리얼이 '이물질' 문제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아시아뉴스통신은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 '고소한 아몬드 후레이크'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한 아몬드 후레이크'에는 검은색 털로 보이는 이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었다.


문제는 동서식품 시리얼에서 이 같은 이물질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올 초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용량 콘푸라이트'를 구매했는데 검은색 이물질이 나왔다", "아몬드 시리얼에 뭐가 묻어있다"는 내용이 '인증샷'과 함께 올라온 바 있다.


동서식품의 '콘푸라이트', '아몬드 후레이크' 등 시리얼을 먹다가 이물질을 발견한 사람들의 후기에 의하면 시리얼 안에는 하얀 털실 같은 이물질이 들어 있었다.


털 뭉치로 보이는 이물질 이외에도 제품 단면에 검은색 물질이 묻어있는 경우도 발견됐다.


이 같은 이물질에 소비자들은 "찜찜하다"는 반응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동서식품


누리꾼들은 "어떻게 만들기에 이런 게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문의하면 제품 교환을 해주지만 그래도 불쾌하다"는 후기를 남겼다.


시리얼에서 나오는 검은색 '이물질'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곡물을 재료로 하는 제품이기에 이런 경우가 있다"는 답을 내놓았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검은색 이물질이 나오면 놀라서 문의하는 경우가 꽤 있다"며 "옥수수 위의 '씨눈'을 제거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 씨눈이나 소량의 옥수수 줄기가 들어가 구워지면 검은빛을 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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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동서식품


관계자는 "실제 성분 조사를 해봐도 옥수수 성분으로 나온다"며 "인체에 유해한 이물질이 아니지만 교환 등 보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방에 이어 도마뱀 사체까지"···군 PX 식품서 이물질 발견군 마트(PX)에 공급되는 각종 식품에서 인체에 해로운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