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만명 돌파'한 영화 토르:라그나로크, 체크카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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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지난달 25일 마블 덕후들을 설레게 했던 영화 '토르:라그나로크'가 드디어 개봉했다.

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토르:라그나로크'의 관객 수는 263만 명을 돌파했다.

"마블 시리즈 중 가장 웃기다"는 평을 받으며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2주 연속 압도적 전체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토르:라그나로크'를 보러 온 관객들 사이에서 최근 '필수템'으로 꼽히는 체크카드가 있다.

밋밋한 디자인의 일반 체크카드와는 다르게 토르와 헐크, 아이언맨 등 마블 캐릭터들이 새겨진 '마블 체크카드'가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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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마블 히어로들을 내 지갑 안에 넣고 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이 카드는 여타 신용카드와 견줘도 디자인 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짠테크(짜다 + 재테크 / 불황을 견디는 방식으로 단순 아끼고 안 쓰자는 의미)가 강조되며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체크카드 사용을 늘려가는 추세여서 더욱 눈길이 간다고.

통장에 돈이 없어도 '빚'을 내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와는 다르게 체크카드의 경우에는 통장 잔고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신용카드 역시 많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거래가 자유로운 만큼 계획적인 소비가 어렵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다가는 신용불량자가 될 위험이 크다.

또 카드를 사용하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월 일정액 이상을 사용해야 하는 조건 등이 있고, 연회비를 내야 한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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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체크카드의 경우에는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통장 잔고가 부족하면 구매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결제하는 순간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소비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좋고, 연회비 없이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신용도와 소득수준을 고려해 발급되는 신용카드와는 다르게 은행의 자유 입출금 통장만 있으면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고.

이러한 사실을 비교해보면 체크카드가 신용카드보다 안전한 소비를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SC제일은행 '마블 체크카드'의 경우 결제 계좌를 '두드림 통장'으로 지정할 경우 전국 모든 은행 ATM에서 현금 인출 시 수수료가 무조건 면제되는 점에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발급 절차 역시 기존 체크카드보다 더 간단해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셀프뱅크 모바일앱' 설치만으로도 집에서 카드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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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11월 24일까지는 모바일 앱 '셀프뱅크'를 통해 마블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11월 말까지 해당 카드를 20만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에게 한정판 '토르:라그나로크' 스냅백과 노트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체크카드 발급을 고려하고 있는 마블 팬이라면 신용카드 못지않은 혜택과 디자인을 뽐내는 '토르·헐크 체크카드'를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카드 발급과 이벤트 참여는 PC와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