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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샥 탄생 35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역대급 신상 '빅뱅 블랙' 실물 (사진)

전자시계의 최강자 카시오 지샥이 또 한 번 '역대급' 사고를 쳤다. 35주년 기념 모델 '빅뱅 블랙'이 출시와 동시에 화제다.

인사이트카시오 지샥 35주년 기념 '빅뱅 블랙'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전자시계의 최강자 카시오 지샥이 또 한 번 '역대급' 사고를 쳤다. 35주년 기념 모델 '빅뱅 블랙'이 출시와 동시에 화제다.


지난 1983년, "리바이스 청바지처럼 몇 년을 사용해도 망가지지 않는 시계는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지샥 시계가 오는 2018년 35주년을 맞는다.


과거 쉽게 망가졌던 탓에 '귀중품' 대우를 받던 손목시계 시장은 지샥의 등장과 함께 요동쳤다.


200번이 넘는 시행착오와 2년에 달하는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지샥의 내 충격 구조는 기존 손목시계와는 차별화된 내구성을 자랑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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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샥을 사용해본 많은 이들은 하나같이 "정말 튼튼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처럼 내구성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지샥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카시오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그리고 어느 샌가부터는 디자인적인 측면까지 잡아낸 지샥 시계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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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을 거쳐 3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지샥은 최근 이를 기념해 일찌감치 기념 모델을 선보였다.


지샥의 탄생을 담은 이번 모델은 총 5종류로 구성됐는데, 문자판과 밴드는 물론 버튼까지 '올 블랙'으로 통일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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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공한 듯 광이 나는 블랙이 아니라 거칠지만 강한 느낌의 '매트 블랙'을 채택해 시크함을 강조한 것도 '신의 한 수'로 꼽힌다.


실제로 카시오 관계자는 "우주 대폭발 이전의 원초적인 블랙을 표현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인사이트카시오 지샥 35주년 기념 '빅뱅 블랙'


또 백판에는 미국의 저명한 예술가인 에릭 헤이즈가 제작한 35th 로고가 삽입돼 35주년이라는 상징성을 갖도록 제작됐다.


심지어 버클과 다이얼에까지 역시 35주년을 상징하는 큰 별 세 개와 작은 별 다섯 개(35 stars)가 각인돼 '지샥 덕후'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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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빅뱅블랙 시리즈의 경우 문자판 내 붉은 글씨로  SINCE 1983을 새겨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GW-5035A-1DR을 비롯해 머드마스터(MUDMASTER) 모델 중 하나(GG-1000)로 만든 GG-1035A-1ADR, 그리고 인기 모델인 GA-110으로 만든 GA-135A- 1ADR, GA-700으로 만든 GA-735A-1ADR 등이 그 주인공.


인사이트카시오 지샥 35주년 기념 '빅뱅 블랙'


새로 출시된 모델은 GA-835A-1ADR로, 기본 모델의 최신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한편 지난달 8일 출시된 이번 기념 모델들은 현재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십 년이 지나도 망가지지 않을 시계가 필요하다면, 지샥 '빅뱅 블랙'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는 평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