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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프란치스코 교황 마셨던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 개최

롯데주류는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롯데주류 경산공장에서 제40회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롯데주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롯데주류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셨던 '마주앙 미사주' 40주년 축복식을 개최한다.


30일 롯데주류는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롯데주류 경산공장에서 제40회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77년 마주앙 출시 이후 매년 8월에 진행해오고 있는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은 미사주의 원료가 될 올해의 포도 수확을 감사하고 미사주로 봉헌되기 전 와인이 잘 빚어지기를 비는 미사 행사다.


올해 축복식은 대구 카톨릭신학대학원 최창덕 신부와 진량성당 문봉환 신부가 공동 집전하며 천주교 신부 및 신도, 포도 계약재배 농가 농민, 롯데주류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복식은 마주앙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미사 행사인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마주앙'은 1977년 시판과 동시에 아시아 최초로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고 한국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미사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 때 공식 미사주로 사용됐으며, 고(故)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는 전시에서도 미사주로 쓰이는 등 국내 주요 천주교 행사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마주앙 미사주는 연간 약 15만병 정도 한정 생산되고 있으며 성스러운 의식에 사용되는 술"이라며 "모든 제조 과정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만드는 최고 품질의 와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