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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예식장 음식’으로 결혼식 망친 신부

가장 행복하고 축하받아야 할 결혼식을 망치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을 것이다. 수원의 한 예식장의 부실한 뷔페 음식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이 주목하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가장 행복하고 축하받아야 할 결혼식을 망치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을 것이다.

수원의 한 예식장의 부실한 뷔페 음식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식 후…계속 눈물만 흘리고 있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지난 6일 수원의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 15층에서 예식을 올렸다. 결혼식을 열심히 준비한 덕분이지 당일 예식은 나름 잘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예식이 끝나고 결혼식에 참석한 친구 및 친척·동료들에게 축하한다는 말과 안 좋은 말을 함께 들었다. 이유는 바로 예식장 '음식 문제'였다.

해당 호텔은 한정식에 갈비탕이 나오고, 부족한 부분은 세미뷔페를 이용하면 됐다. 앞서 글쓴이가 시식할 때에는 음식이 비어 있지 않아서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예식 당일 훈제연어의 둘레가 딱딱해진 등 테이블 위에 세팅된 음식이 말라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음식이 리필이 안돼 사람들이 먹을 양이 충분치 않았다.

예식 후에 한복을 입고 내려갔을 때 사람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예식이 끝나고 나서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글쓴이에게 "아르바이트생이 너무 불친절했다", "음식을 가져다 달라고 해도 전혀 이행이 안 됐다"고 말했다. 직장 동료들 또한 출근한 글쓴이에게 예식장 음식에 대해 언급했다. 

글쓴이는 평생에 한 번뿐인 예식을 망친 해당 호텔을 원망했다. 담당자에게 전화해 따졌지만 "미안하다. 개선하겠다"는 대답만이 돌아올 뿐이었다.

너무 속상한 마음에 글쓴이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했다. 한 사이트에선 같은 호텔 예식장에서 역시 음식 문제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글쓴이는 수원의 많은 신랑·신부들이 피해를 봤으며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다른 예비 신랑·신부가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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