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 똑똑해 보이는 8가지 속임수
회의가 늘어질 때 지루함을 느끼고 딴 생각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사라 쿠퍼(Sarah Cooper)는 공상에 빠졌다가도 똑똑해 보일 수 있는 8가지 속임수를 소개했다.
회의가 늘어질 때 지루함을 느끼고 딴 생각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시 정신을 차려보면 허겁지겁 뒤쫓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에 온라인 미디어 쿠퍼리뷰(TheCooperReview)의 사라 쿠퍼(Sarah Cooper)는 공상에 빠졌다가도 똑똑해 보일 수 있는 8가지 속임수를 소개했다.
1. 벤다이어그램을 그린다.
노트 앞면에 벤다이어그램을 그려놓으면 뭔가 깊은 생각 중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내용이 부정확해도 상관없다. 다들 당신이 회의 주제에 관해 열심히 생각하고 있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2. % 표시를 분자와 분모로 표현한다.
누군가 "25%의 사용자가 이 버튼을 누를 것이다"라고 말하면 당신은 "그러니까 4명 중 1명이 누른다는 말이죠"하고 노트에 적는다. 사람들은 당신의 계산속도에 감탄하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3. "잠깐, 한 발 뒤로 물러나 생각해봅시다"
모두가 열올려 회의를 하고 있다. 서로가 자신의 의견을 내놓느라 바쁜 그 순간이 바로 당신이 화제를 바꿀 타이밍이다.
"자, 다들 진정하고 한 발 뒤에서 생각해 봅시다"에 이어 "여기서 우리가 정말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가 뭔지 되짚어보죠"까지만 하면 어느순간 다들 당신에게 맞장구치고 있을 것이다.
4. 필기하는 척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회의마다 노트를 꼭 챙긴다. 귀에 들리는 문장을 그대로 적어내려가기만 해도 굉장히 경청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5. 상대방이 한 말을 천천히 반복한다.
상대방이 웅얼거려 아무도 알아듣지 못할 때 그 사람의 말을 천천히, 또박또박 반복해준다. 그의 지성이 당신의 입을 통해 회의실에 전달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지성이 당신의 지성이었다고 기억하게 될 것이다.
6. 발표자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한 장 뒤로 돌아가 달라고 부탁한다.
"죄송하지만 조금 전 페이지 좀 다시 보여달라"는 말은 발표자는 물론 회의실 내 사람들도 긴장하게 만든다. 반면 당신은 회의에 아주 집중하고 있던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다.
막상 불러놓고 지적할 게 없다면 "저 숫자의 의미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만 해도 충분하다.
7. 전화를 받기 위해 회의실을 나선다.
회의 중 밖으로 빠져나가는 행동이 자칫 회의를 중시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비춰질까 걱정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이 회의는 중요한 건데, 이보다 더 중요한 전화가 있다니 정말 바쁘고 중요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8. 자학 농담을 한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지난 한 시간 동안 들은 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면 "저 한 시간 동안 들은 게 아무 기억 안나는데요"라고 농담처럼 말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이 진짜 농담이며 사실은 스마트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고 그 상황을 웃어넘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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