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3일(금)

롯데, '스펙' 전혀 안 보고 '신입사원' 뽑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대기업 롯데그룹이 '스펙'을 초월한 인재를 뽑겠다고 밝혔다.


17일 롯데그룹은 외국어와 자격증 등 이력서에 적기 위한 특기사항 등을 전혀 보지 않고 오직 직무 수행 능력만을 따져 100여 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롯데제과와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코리아세븐 등 16개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공채 신입사원을 비롯해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롯데그룹이 실시하는 '스펙태클(Spec-tackle) 오디션' 지원은 오는 27일부터 시작이며 5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오디션 지원서에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인적 사항만 적도록 최소화 했다.



직무 능력을 보기 위해서는 직무 관련 기획서나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미션 수행 등으로 인재를 선발할 방침이다.


서류전형은 제출과제 심사를 통해 선발한 뒤 인·적성검사(L-TAB)를 거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발표되며 합격자들은 올해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인턴 채용으로 선발돼 사원과 같은 자격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