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에 '전원버튼' 녹아내린 삼성 갤럭시 노트7
갤럭시 노트7이 뜨거운 열에 의해 전원버튼 부분이 녹아내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뜨거운 열에 의해 갤럭시 노트7이 녹아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전원 부분이 녹아내렸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녹아내린 전원 부분은 앞서 화재가 발생한 갤럭시 노트7의 위치와 같다.
글을 올린 누리꾼 A씨는 "핸드폰을 충전 후 SNS를 하고 있었는데 스마트폰이 뜨거워졌다"며 "일단 끄면 열이 식겠지 싶어 전원을 끈 뒤 한참이 지나 만져봤는데도 여전히 뜨거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더니 타닥타닥 소리가 나더니 스마트폰 틈 사이로 연기가 나면서 안이 녹아내렸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만 7건 가량의 갤럭시 노트7 '폭발' 주장이 제기된 데 이어 지난달 31일 유튜브에는 해외에서 갤럭시 노트7이 화재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전량 리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유럽 출시를 잠정 연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