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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운동, 스트레스 물질 배출 우울증 예방

규칙적으로 근육 운동을 하면 인체에서 생성되는 스트레스 물질을 뇌로 전달하지 못하게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Getty Images

 

규칙적으로 근육 운동을 하면 인체에서 생성되는 스트레스 물질을 뇌로 전달하지 못하게 막는 동시에 체외로 배출 시킨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운동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울증 환자에게 도움이 치료법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Stockholm’s Karolinska Institute)의 호르헤 루아스(Jorge Ruas)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의하면 운동을 하게 되면 인간의 근육에서 특정한 효소를 만들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기는 해로운 물질을 제거해 우울한 기분을 완화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는 사람들의 간과 신장 등의 장기에서 독소를 제거해 우리 몸을 보호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물질을 키누레닌(kynurenine)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생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을 통해 확인됐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적용하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생물정신의학과 교수 카민 파리안트 박사는 "운동과 우울증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연구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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