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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양세형·양세찬·박나래 모델로 쓰고 판매량 급증한 'K3'

광고모델들이 홍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등 독특한 예능 형식의 광고가 매출로 이어졌다. 바로 'K3'가 그 예다.

인사이트

YouTube '기아자동차'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광고모델들이 홍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등 독특한 예능 형식의 광고가 매출로 이어졌다. 바로 'K3'가 그 예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양세형과 양세찬, 박나래를 모델로 섭외해 실제 영업 사원처럼 소비자들에게 편하게 다가가 홍보한 결과 K3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2016년 6월 4,091대 판매되었으며, 지난해 더 뉴 K3 출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이는 16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월평균 판매량 대비 126% 증가한 수치다.


지난 6월 1일 기아자동차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K3 판매왕, 천만 원 상금의 주인공은?'이라는 제목으로 약 5분짜리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YouTube '기아자동차'


영상 속에는 개그우먼 박나래와 개그맨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등장한다. 단순한 광고 촬영인 줄 알고 제작진을 만났던 이들은 청천벽력 같은 미션을 듣게 된다.


다름 아닌 '세일즈맨'이 되어 배정받은 차량을 직접 세일즈 하라는 것.


날벼락을 맞은 듯 벙 쪘던 이들은 소비자들이 표를 행사하는 세일즈 투표에서 1등을 차지하면 상금 1천만 원을 증정한다는 얘기에 열의를 불태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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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들로부터 박나래는 '가성비 갑'으로 불리는 '세단'을 양세형은 K3 모델 중 뛰어난 마력을 자랑하는 '쿱'을 양세찬은 공간이 넓은 '유로'를 배정받고 치열하게 홍보를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 세명은 자신의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등 배정받은 차량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뿐만 아니라 이 3명은 햇볕이 작렬하는 대낮에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시민들의 뇌리에 기억될 수 있도록 이들은 치어리더 코스튬, 해병대 조교 코스튬, 래퍼 도끼 코스튬을 하고 거리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유세를 펼치며 투표를 독려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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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게릴라 시승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난 6월 13일 양세형과 양세찬은 무더운 날씨에도 세일즈맨의 정석인 슈트를 입고 홍대 거리에 깜짝 등장해 시민들을 차에 태우고 드라이브를 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YouTube '기아자동차'


15일에는 박나래도 동참했다. 폭우가 내리던 이태원 거리에서 지나가던 외국인을 차에 태우고 청년들에게 차량의 이점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등 성황리에 게릴라 시승 이벤트를 끝맺었다.


판매왕이 되기 위해 세명 모두 실제 영업 사원처럼 열정을 불태운 덕분에 해당 이벤트는 국내 및 외국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투표에 참여한 시민이 총 17만 명이 넘는 등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의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인사이트기아 'K3' 공식홈페이지


17만 명이 동참한 해당 이벤트 개표 결과 열정을 다해 '세단'을 홍보했던 박나래가 투표율 3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양세찬이 32%로 2위, 양세형이 3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박나래는 '판매왕'의 타이틀과 1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으며 자신이 인스타에 내건 공약을 이행하게 됐다.


나래 박(@wooju1025)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에 "제가 K3 판매왕이 되면 투표인원 중 10명을 추첨해 <나래 주점>으로 초대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박나래의 '나래 주점'은 오는 7월 8일에 열리며 실제로 자신이 직접 운전하며 홍보했었던 K3 세단 차량을 구매할 예정이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