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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 어플' 쓰면 자동차 보험료 40%까지 할인된다

오는 3월부터 내비게이션 어플을 사용하면 자동차 보험료가 최대 40%까지 할인될 전망이다.

via (좌) SK텔레콤 공식블로그 / (우) GettyImagesBank

오는 3월부터 내비게이션 어플을 사용하면 자동차 보험료가 최대 40%까지 할인될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3월말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켜고 안전운전하면 보험료가 최대 40%까지 할인되는 운전자습관 연계보험(UBI·usage-based insurance)이 국내에서 첫 출시된다. 

동부화재와 SK텔레콤이 손을 잡고 선보이는 UBI은 T맵 이용자가 80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보험료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운전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UBI는 급가속, 급정거, 과속, 운행시간대, 주행거리 등 운전습관을 분석해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보험상품으로 이미 미국과 영국화에서는 일반화된 보험상품이다.



다만 이들 국가에서는 운전습관이 나쁜 경우 오히려 보험료를 할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할인만 적용된다.

반면 다른 사람이 T맵을 쓰고 운전한 경우 정확한 정보 축적이 어렵고 운전습관이 나빠도 보험료 할증을 안하기 때문에 보험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보험업계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실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UBI와 같이 핀테크(금융+기술)를 이용한 새로운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KT 올레내비, LG U+ 내비 등 통신사들이 SK텔레콤과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