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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식전' 여자는 '식후'에 운동해야 다이어트 효과 높다"

남성과 여성이 언제 어떻게 운동하냐에 따라 지방 소모량도 달라진다는 흥미로운 연구가 소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식전에 운동을 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남성은 식전에 여성은 식후에 하는 운동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서리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여성과 남성은 근육량과 호르몬 분비의 차이가 있어 언제 어떻게 운동하느냐에 따라 지방 소모량이 달라진다"고 보도했다.

 

연구팀 소속 아담 콜린스(Adam Cillins) 박사는 30명의 실험 참가자들을 두 팀으로 나눠 일부는 운동 전에 일부는 운동 후에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운동 전에 식사를 한 여성의 경우는 지방을 22% 가량 태웠고 운동 후에 식사를 한 남성의 경우 지방을 8% 이상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콜린 박사는 "남성의 경우 음식물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 영양소들이 근육을 만드는데 사용되므로 지방을 태우는데 효과가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은 음식을 먹으면 체내 탄수화물을 보존하기 위해 지방을 먼저 태우도록 프로그램화 돼 있어 식후 운동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