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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폰' 쓴 뒤 혼수상태 빠져 기억상실증 걸린 엄마

체내형 생리대인 '탐폰'을 사용한 뒤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via Caters /Dailymail

 

체내형 생리대인 '탐폰'을 사용한 뒤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 외신은 영국 남서부 지역 웨일스(Wales)에 사는 27살 여성 데보라 어셔(Deborah Usher)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데보라는 지난 2011년 탐폰을 사용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녀는 오랜 기간 사용한 탐폰이 박테리아 감염 합병증인 TSS(Toxic Shock Syndrome: 독성 쇼크 증후군)를 일으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일주일 동안 의식불명으로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였고 다행히 차츰 의식이 돌아왔다.

 

via Caters /Dailymail

 

그런데 의식은 회복됐지만 지난 일들 중 상당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겪은 것이다.

 

심지어 자신의 아들 조슈아와 함께 했던 일들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가슴 아파해야 했다.

 

데보라는 4년 동안 일부 기억을 회복했지만 그 뒤로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최근에는 아들의 생일을 기억해 큰 기쁨을 느꼈지만, 소중한 추억들을 모두 통째로 도둑 맞은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8살 아들 조슈아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녀는 "탐폰 사용으로 '독성 쇼크 증후군'을 일으키는 일은 흔한 상황은 아니지만,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탐폰 사용한 뒤 패혈증에 걸려 숨진 10대 소녀 수영장에서 탐폰을 착용했다가 패혈증으로 목숨을 잃은 10대 소녀의 사연이 전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