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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둘째보다 살찔 확률 더 높다" (연구)

형제·자매 중 첫째가 둘째보다 살찔 확률이 더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형제·자매 중 첫째가 둘째보다 살찔 확률이 더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27일(현지 시간) 뉴질랜드의 온라인 매체 3NEWS는 뉴질랜드 오클랜드공과대학교와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공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자매 1만 3,400쌍을 대상으로 태어날 때의 몸무게와 현재 몸무게, 키 등의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언니가 동생보다 과체중이 될 확률은 29%, 더 심각한 비만이 될 가능성은 40%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언니가 살찔 확률이 높은 이유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구팀은 엄마 배 속에 있던 태아 때 받은 영향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거 성인 남성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도 이와 같아 성별 구분 없이 통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팀은 "첫째가 둘째보다 비만에 노출될 확률은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여 후천적인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