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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연설' 카리스마 넘치게 했지만 사실 손 '덜덜' 떨고 있었던 '방탄' RM

아이돌 가수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뉴욕 유엔본부 회의장에서 연설을 하며 덜덜 떠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U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실수하더라도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세요"


지난 24일(현지 시간)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뉴욕 유엔본부 회의장에서 진행된 유니세프(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리더 RM(24)은 김정숙 여사와 구테흐스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유창한 영어로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담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뭉클한 메시지를 전해준 그.


인사이트UN


RM은 연설할 때 매우 의연해 보였으나, 카메라에 클로즈업 된 그의 손은 벌벌 떨고 있었다.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젊은 세대를 대표해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긴장이 됐던 것이다.


하지만 RM은 손에 땀을 쥐면서도 연설을 멈추지 않고 본인의 목소리를 내기 두려워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떨리면서도 연설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노력한 RM의 모습이, 그가 전하고자 하는 감동적인 내용과 같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RM은 이번 연설에서 10살 무렵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서부터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가다, 어렵게 다시 내면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손을 벌벌 떨며 방탄소년단을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까지 털어놓았다.


그가 자신의 약점으로 비칠 수 있는 과거사를 털어놓으면서도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대체 무엇이었을지, 직접 들어보자.


YouTube 'United N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