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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장인 줄"…백두산 천지서 깜짝 '아리랑' 열창한 알리

특별수행단 가수 알리가 백두산 천지에서 '아리랑'을 열창해 양측 인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가수 알리의 '아리랑'이 백두산 천지에 울려 퍼졌다.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천지를 찾은 가운데, 특별수행단 자격으로 함께한 가수 알리가 '아리랑'을 열창했다.


이날 알리는 남북 정상과 기념촬영을 마친 후 '아리랑'의 후렴구를 힘차게 불렀다.


김 위원장은 청아하면서도 힘 있는 알리의 목소리에 감탄한 듯 그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인사이트SBS


알리의 열정적인 무대가 끝나자 김 위원장은 한 걸음 더 다가가 힘찬 박수를 쏟아냈다.


문 대통령은 알리에게 다가가 악수를 건넸으며, '아리랑'으로 하나가 된 양측 인사들은 커다란 환호성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한편, 알리는 지난 18일부터 오늘(20일)까지 '남북정상회담 평양'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 일정을 소화했다.


알리 외에도 가수 에일리, 래퍼 지코와 작곡가 김형석 등이 연예계 인사로 동행했으나 별다른 공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특별수행원과 일반수행원들은 평양 순안공항을 통해서 서울로 돌아왔다.


인사이트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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