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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물원서 퓨마 탈출…주민 외출 자제해야

대전동물원 오월드에서 퓨마 한 마리가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동물원인 '오월드'에서 퓨마 한 마리가 탈출했다. 대전시는 주민들에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18일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이날 오후 5시 15분께 대전시 중구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는 대전동물원 관계자로,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즉시 출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퓨마 2마리가 함께 있던 우리에서 한 마리만 탈출했다"라고 설명했다. 


탈출한 퓨마는 2010년생 암컷으로 약 60kg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보문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멸종위기종인 만큼 사살이 아닌 생포 작업이 진행될 방침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주민 안전과 관련해 대전시는 "금일 17시 10분경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 탈출. 보문산 일원 주민 외출 자체 및 퇴근길 주의 바랍니다"라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동물원 관계자 또한 "동물원이 있는 보문산 일원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퇴근길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퓨마를 생포하기 위해 예상 이동경로를 따라 탐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