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추석 연휴 맞아 협력사에 '1500억' 대금 조기 결제

사진 제공 = 이랜드리테일 

협력사에 거래대금 미리 결제하는 이랜드리테일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이랜드리테일이 추석 연휴를 맞아 협력사 거래대금을 미리 결제할 계획이다.

18일 이랜드리테일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기존에는 매월 말일에 실행하던 협력업체 정기결제를 앞당겨 조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20일 2천여 곳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약 15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가 직원들에게 급여나 명절 보너스 등을 지급하는 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 상생 협력 위한 임금 격차 해소에 힘써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5월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임금 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여 인상 요인에 따른 대금결정 사항을 표준계약서에 반영한다.

대금 지급기일은 30일 현황을 유지하면서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향후 3년 간 총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