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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이 임원들에게 "발바닥 땀나도록 대학 돌아다녀라" 지시한 사연

올 하반기에 약 5백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조현준 효성 그룹 회장이 각 계열사 임원들에게 '인재'를 찾으라는 특명을 내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효성


올 하반기 도전정신 투철한 인재 찾는 효성효성, 신입사원 5백여명 뽑는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끊임없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잡아라"


효성 그룹의 조현준 회장이 각 계열사 임원진에 내린 특명이다. 12일 효성은 올 하반기에 약 5백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각 계열사 임원진에 직접 대학을 찾아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회사 철학을 명확히 설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평소 조 회장은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인재' 덕이었다고 누누이 말한다. 그는 이번 하반기에도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효성 


효성 임원진, 전국 27개 대학 방문해 직접 '인재' 발굴 나서 


효성은 지난 3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채용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고려대, 경북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전국 27개 대학을 돌며 직접 인재 찾기에 나섰다. 지난 11일에는 서울대 공학관 301동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주사 전환 이후 분할된 4개 사업회사에 대한 설명과 인재상, 면접 전형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효성티앤씨 이재중 상무도 참여해 기술 중심의 회사 철학을 직접 설명했다. 이 상무는 취업 준비생들이 묻는 궁금증에 대해 성의를 다해 답변하며 조 회장의 요구한 대로 행동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효성


효성, 신입사원 채용 대상 자격 제한 없어


조현준 회장은 이번 채용에 대해 "효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착같이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들과 더 큰 도약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효성이 올해 뽑는 신입사원 채용 대상은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학점이나 외국어, 연령 등에 자격 제한을 두지 않았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인사이트효성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