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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콘센트로 충전했는데 시속 80km까지 달린다는 '가성비 甲' 르노 '트위지'

세련된 디자인과 놀라운 가성비로 유명한 르노삼성자동차의 '트위지(TWIZY)'가 2030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요즘.


세련된 디자인과 놀라운 가성비로 유명한 르노삼성자동차의 '트위지(TWIZY)'가 2030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세상 어디에도 없던 4륜 초소형 전기자동차


트위지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4륜 초소형 전기자동차(전기차)다.


'미니멀리즘'에 충실한 초소형차답게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2,338mm, 1,237mm, 1,454mm에 불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덕분에 운전자들은 주차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또 복잡한 도심, 좁은 골목을 자유자재로 누빌 수 있다.


크기는 작지만 세단에 버금가는 엄청난 성능


크기는 작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성능 또한 뒤처지지 않는다.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바로 치고나가는 전기 모터가 장착돼 최대 80㎞/h까지 달릴 수 있다. 참고로 트위지 전기 모터에는 르노 스포츠 테크놀로지 F1팀의 기술력이 들어갔다.


트위지의 배터리(리튬이온) 용량은 6.1kWh로 일반 전기차 배터리 용량인 28kWh보다 작아 1회 완전 충전 시 달릴 수 있는 주행 거리(55km~80km)가 짧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하지만 일반 전기차가 1kWh로 약 7km 주행하는데 비해 트위지는 16km가량 주행할 수 있어 효율성이 두 배 이상 좋다.


또한 별도 충전기 없이 '가정용 220V 일반 플러그'로 충전할 수 있다는 놀라운 기능이 있다. 충전소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헤맬 필요가 없다는 얘기.


인사이트사진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이며, 1회 완전 충전 시 드는 전기료는 600원(일반 가정 요율 1kwh당 100원 기준)에 불과하다.


이밖에 소음이 적고, 100% 무공해 차량이라는 장점 그리고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스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운전자의 개성을 반영한다"


트위지는 프랑스에서 만든 차량답게 디자인도 세련됐다.


먼저 슈퍼카에서나 볼 수 있었던 '걸윙도어'가 장착돼 모던하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그리고 전면부는 동그란 헤드라이트와 방향 지시등으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 이미지를 강조했고, 후면부는 일자형 램프에 수직으로 떨어져 차체 대비 높게 달린 13인치 타이어와 함께 다부진 모습을 보여준다.


트위지는 또 바디와 루프 컬러, 걸윙도어, 글로브 박스의 데칼뿐 아니라 좌석 커버, 휠 컬러까지 선택이 가능해 개성과 트렌드를 중시하는 요즘 운전자를 만족시킨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이처럼 트위지는 르노의 섬세함과 프랑스 특유의 디자인 감각을 담아 2030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개인 이동 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수요가 늘어나면서 트위지는 '요즘 대세 전기차'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가 더 주목되는 이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한편 트위지 판매 가격은 2인승 기준 1,500만원이다.


하지만 정부 보조금(450만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200만원~500만원)을 받아 구매할 경우 실 구매 가격은 750만원~850만원(서울 기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