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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공채 광고 만들랬더니 '성장 드라마' 만들어 대박난 SK하이닉스 홍보 영상

SK하이닉스가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가상의 인물 '성장 드라마'를 그린 홍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YouTube 'SK하이닉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최근 '고퀄리티' 유튜브 영상에 공을 들이며 기업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또 한 건을 해냈다. 


지난 7일 SK하이닉스는 "테네시티 신드롬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홍보 영상을 공개해 취준생(취업 준비생)뿐 아니라 많은 누리꾼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SK하이닉스'


'테네시티 신드롬' 가진 주인공의 성장 드라마


SK하이닉스는 '사소한 일이라도 한 번 시작하면 뭐든지 끝을 보는 현상'을 뜻하는 집념 증후군, 일명 '테네시티 신드롬'을 가상으로 설정했다. 


영상 속 주인공 한희수는 바로 이 신드롬을 가진 집념의 1등 사나이다.  


어릴 적부터 게임이면 게임, 팔씨름이면 팔씨름, 어느 것 하나 남들에게 지기 싫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고민하는 게 습관이 됐다. 


인사이트YouTube 'SK하이닉스'


이 승부욕과 집념은 사춘기 시절 그가 좋아하는 여학생에게도 그대로 발현된다. 


한희수는 여학생으로부터 숱하게 거절당하면서도 자신만의 치밀한 분석(?) 끝에 결국 'OK' 사인을 받아내고야 만다. 


인사이트YouTube 'SK하이닉스'


졸업가운 입고 카메라 가로채가는 훈남 '취준생' 


영상 속 한희수는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친구들과 모여 게임하다가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당하던 시절을 지나 어느새 대학까지 졸업해버린 그. 


훈훈하고 건장한 청년이 된 한희수는 갑자기 카메라를 가로채더니 멋짐을 '뿜뿜' 뿜어내고, 자신의 집념과 넘치는 자신감을 묶어 SK하이닉스 최종면접을 치른다. 


인사이트YouTube 'SK하이닉스'


결과는 합격. 집념과 끈기를 타고 태어나 어릴 적부터 마음먹은 바를 반드시 해내고야 말던 그는 결국 '하이지니어'가 돼 사회 첫 발을 내디딘다. 


하이지니어는 SK하이닉스의 구성원을 뜻하는 말이다. SK하이닉스를 뜻하는 '하이(Hi)'와 엔지니어를 뜻하는 '지니어(-gineer'를 더해 만들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보는 줄 알았다", "광고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건 처음이다", "요즘 SK하이닉스 광고팀에 대체 누가 들어간 거냐"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열일'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는 한희수의 성장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YouTube '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