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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물가 '비상'···휘발유·경유 '10주째' 상승 3개월만에 최대

국내 휘발유 가격이 무려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3.1원이나 오른 1,623.4원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국내 휘발유 가격이 무려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3.1원이나 오른 1,623.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넷째주부터 무려 1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지난 2014년 12월 셋째주(1,656.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주간 상승폭도 석달 만에 가장 컸다. / 사진=인사이트


주간 상승폭은 지난 6월 첫째주(4.7원)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높았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3.3원이나 오른 1,424.5원을 기록했다. 실내 등유는 950.1원으로 1.8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5.9원 오른 1,713.3원이었다.


한편 소비자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소비자물가지수도 계속 오르고 있다. / 사진=인사이트


지난 4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4% 올랐다. 전월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의 전년비 상승률은 올해 4월 1.6%를 기록한 뒤 5~7월 3개월간은 1.5%를 나타냈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2017년 10월 이후 11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해 문재인 정부의 물가 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8월 전월비 상승률은 7월(0.2%)을 웃도는 것으로 올해 2월(0.8%) 이후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