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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톰 브라운'에서 출시한 557만 원짜리 '핵인싸' 침대 세트

이탈리아 남성 브랜드 톰 브라운이 올해 가을·겨울 신제품으로 출시한 침낭이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wwd.com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침대보다 비싼 '침낭'이 출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잠을 자면서도 슈트를 차려입은 듯한 느낌을 낼 수 있는 침낭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침낭은 이탈리아 남성 브랜드 '톰 브라운'이 올해 가을·겨울 신제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제품이 침낭인 만큼 톰 브라운 측이 선택한 소개 방법도 독특했다.


모델들이 제품을 입고 워킹할 수 없으니, 모두 침낭에 쏙 들어가 누운 채로 쇼가 진행됐다.


인사이트Thombrowne


해당 제품을 본 소비자들은 구성이 생각보다 알차다는 평가를 내놨다. 침낭은 물론 쉽게 접었다 펼 수 있는 1인용 침대, 베개까지 포함됐다.


침낭의 소재는 양털과 울, 나일론, 면, 폴리 에스테르로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디자인 역시 평소 톰 브라운 브랜드를 좋아하는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밖에 없게 만들어졌다.


맨몸으로 침낭 속에 들어가기만 해도 마치 슈트를 입은 것 같은 느낌을 받도록 침낭 겉면에 회색 슈트와 구두까지 패치되어 있기 때문.


이동식 침대는 가벼운 철제 다리에 베이지색 천이 끼워진 형태다. 톰 브라운의 상징적 컬러인 레드, 화이트, 네이비가 중앙에 아로새겨졌다.


인사이트Thombrowne


다만 가격이 웬만한 침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해당 제품의 가격은 자그마치 5천 달러(한화 기준 약 557만 원)에 달한다.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브랜드인 만큼 국내 소비자 또한 각양각색 반응으로 신제품 출시 소식에 호응하고 있다.


국내 누리꾼 중 일부는 "이거 사면 인싸될 수 있는거냐", "디자인 예쁘다" 등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한 달 월급으로도 사기 어렵다" 등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Thombrow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