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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수제 맥주' 열풍 타고 출범 1년만에 월매출 1400% 증가

수제 맥주 열풍에 힘입어 제주맥주가 공식 출범 1년 만에 월 매출 규모가 1400%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주맥주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수제 맥주 열풍 때문인 것일까. 제주맥주가 공식 출범 1년 만에 월 매출 규모가 1400%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4일 제주맥주는 공식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8월 대비 올해 7월 매출 규모가 15배 이상 성장하는 등 월 매출 규모가 14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에서만 판매되던 '제주 위트 에일' 판매지역이 올해 5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 것이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제주 위트 에일'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이 353% 증가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주맥주


또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7월 전국의 제주맥주 입점 매장은 약 4.76배 증가했으며, 전국 유통 시작 2개월 만에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 GS25 편의점 약 75%에 입점했다.


특히 '제주 위트 에일'은 단일 브랜드 만으로 지난 7월 수제 맥주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전국적인 인기를 입증한 셈.


현재 제주맥주는 공식 출범 이후 맥주 미식 문화 선도 및 새로운 국내 맥주 문화 정착 등을 철학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제주 위트 에일' 전국 출시를 기념해 운영한 마포구 팝업스토어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에서는 맥주를 단순히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요가', '비어 캔들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새로운 맥주 문화를 전파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주맥주 


뿐만 아니라 제주맥주는 제주 로컬기업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출시 1년 만에 제주도 내 900여 개 업장과 거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8년 7월 기준 전체 직원의 50%를 제주도민으로 고용해 만 34세 미만 청년 고용 인원도 40여 명으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제주맥주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통해 우리나라 맥주 미식 문화가 많이 변화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트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맥주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주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