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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만든 농산물 팝니다" 이마트, 청년 농부가 만든 양곡 선물세트 선봬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청년 농부들이 주축이 된 스타트업과 개발한 쌀·잡곡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마트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이마트가 청년 농부의 손에서 일궈낸 '양곡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청년 농부들이 주축이 된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한 쌀·잡곡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청년 스타트업 비타푸즈가 제조한 '구수한마음 누룽지 선물세트'와 '디자인농부 잡곡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구수한 마음 누룽지는 30대 초반의 청년 사업가가 설립한 1인 스타트업과 이마트가 공동 기획, 지난해 말부터 이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해 인기를 끌었다.


또 함께 선보인 디자인농부 잡곡세트는 혼합곡, 찹쌀, 찰흑미 등 가장 실용적인 양곡 5종을 감각적인 패키지로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이 같은 농업분야의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청년 농부들과 손잡고 상품 기획은 물론이고 판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전통적인 양곡 판매 형태를 탈피하고 청년들이 직접 생산에 참여한 상품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다양한 연령대를 공략할 수 있는 양곡제품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류해령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전반적인 쌀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쌀에서도 스토리나 디자인, 품질 등을 두루 강조한 상품 개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식품 분야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청년 농부들과 힘을 합쳐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