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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결제 서비스 기능 갖춘 인공결제로봇 '브니' 도입

세븐일레븐이 7가지 핵심기술을 갖고 있는 인공결제로봇 '브니'를 편의점에 도입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세븐일레븐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디지털 유통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편의점 모습을 선도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다양한 결제 서비스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AI) 결제 로봇 '브니(VENY)'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브니(VENY)'는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고차원의 접객 서비스를 통해 보다 재밌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접객 서비스 및 결제 업무를 '브니'가 담당하는 만큼 점포 근무자는 핵심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일레븐은 ‘브니’의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7가지의 핵심기술(7-Technology) ▲AI 커뮤니케이션, ▲안면인식, ▲이미지∙모션 센싱, ▲감정 표현, ▲스마트 결제 솔루션, ▲POS시스템 구현, ▲자가진단 체크 기능을 접목하여 소비자 접점에서의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브니'는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도울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두루 갖췄다.


첫째로 AI 학습 기반의 대화 기능으로 TTS (Text To Speech; 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 지원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안면인식'은 고객의 얼굴을 기억해 재방문시 맞춤 접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약 3M내 객체와 사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고객 동의 하에 인증 과정을 거치면 안면 정보를 검출, 비교, 추론하여 기억한 후 추후 재방문 인사와 안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외 고객 및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위치에 따라 시선을 움직여 상황별 접객 서비스와 고객 동정을 살필 수 있는 이미지∙모션 센서도 탑재되어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세븐일레븐


'브니'는 또한 4세대 결제 서비스인 바이오페이의 일종인 핸드페이(Hand-pay)를 메인으로 신용카드, 교통카드, 엘페이(L.Pay)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셀프 결제가 가능하다.


그리고 일반 점포의 POS 시스템을 있는 그대로 구현하여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의 판매가 가능하다. 


그 외 통신사 할인, 각종 증정 행사도 적용 가능하며, 점포관리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실시간 매출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자가진단 기능인 '셀프 컨디션 체크' 기능도 갖추고 있어 로봇 시스템 상태나 셀프 계산 장비 등 전반적 기능의 이상 유무를 자체 체크하여 점포 근무자, 콜센터 등 관리자에게 즉각적인 알람을 제공한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우리는 이미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했고 ‘브니’는 세븐일레븐 디지털 혁명의 상징이자 마스코트가 될 것이다"라며 "세븐일레븐은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여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고객들에겐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등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끄는 세븐일레븐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