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골드 아이폰XS' 최초 공개…오는 9월 12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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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애플이 다음달인 9월 12일 신형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초청장을 발송한 가운데 '아이폰XS'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올해 출시할 신형 '아이폰' 모델 2종의 실물 사진을 유출했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사진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5.8인치, 6.5인치 '아이폰' 모델의 모습이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은 공개한 사진 속 아이폰 모델을 '아이폰XS'라 칭했다.

사진 속 '아이폰XS' 모델은 기존 '아이폰X'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금색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아이폰X' 모델은 은색과 회색으로만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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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의 두께도 다소 얇아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사진이 유출된 날 다수 외신은 애플이 신제품 론칭 이벤트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보낸 초청장에는 현지 시간으로 9월 12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연례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초청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금색의 동그란 원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이번 행사 초대장에 유난히 금색을 많이 사용했다는 점을 보았을 때 유출된 '아이폰XS' 사진이 실물 사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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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은 초청장에 쓰인 동그란 원이 애플의 새 캠퍼스 모양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다음 달 12일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3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올해 두 대의 프리미엄 모델과 한 대의 저가 '아이폰'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프리미엄 모델은 5.8인치와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나머지 한 대는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번 '아이폰' 모델 모두 얇은 베젤과 안면인식 기능도 갖췄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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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아이폰'은 총 6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핑크, 일렉트릭블루, 스페이스 그레이, 플래시 옐로, 브라이트 오렌지, 레드 등 과거 출시된 '아이폰5C'보다 다양한 색상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가격은 6.5인치 크기 신형 '아이폰' 모델 900~999달러(한화 약 100만원~ 111만원), 5.8인치 크기 '아이폰' 모델 800~899달러(한화 약 89만원~1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1인치 크기 보급형 '아이폰' 모델은 이보다 저렴한 600~699달러(한화 약 67만원~ 78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 신제품과 함께 가장자리 공간을 줄여 화면을 확대한 '애플 워치'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