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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병' 블루보틀, 국내 1호점 강남에 들어선다"

좋은 원두와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로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며 급부상한 블루보틀이 국내 매장 오픈을 '강남'에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bluebottle' /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힙한 커피의 대명사'로 불리는 블루보틀(Blue Bottle)이 국내 매장 오픈에 있어 강남을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블루보틀은 최근 공사를 마친 강남의 한 빌딩 1층에 들어설 계획이다.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중 하나로 꼽히는 블루보틀이 강남에 생긴다는 소식에 커피 마니아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앞서 블루보틀은 지난 6월 19일 유한회사 형태로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luebottle'


등기이사엔 블루보틀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케빈 미한이 이름을 올렸고, 본점 사무실은 서울 종로의 한 건물 20층이다.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블루보틀은 '고급 이미지'를 위해 메뉴 및 매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블루보틀은 일명 '기다리는 커피'로 통한다.


시원스럽게 한 컵씩 나오는 다른 커피전문점과 달리 주문 받은 즉시 원두를 정성스럽게 갈아 한 방울씩 정성스럽게 내리는 커피라는 것.


인사이트Instagram 'bluebottle'


이 때문에 국내 1,100여곳의 매장을 내며 커피전문점 시장을 장악한 스타벅스보다 메뉴 종류도 훨씬 적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국내에서 블루보틀을 언제 쯤 보게 될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날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한편 현재 미국과 일본에만 매장을 두고 있는 블루보틀의 전체 매장 수는 52곳에 불과하다.


200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첫 매장을 열며 커피 업계에 뛰어든 블루보틀은 좋은 원두와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로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며 급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