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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9' 출시로 가격 폭락해 20만원대 살 수 있는 삼성 '갤럭시S9'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출시로 인해 가격이 떨어진 구형폰에 대한 교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불법 보조금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인사이트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 Android Central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출시와 동시에 초반 흥행 분위기가 뜨겁다.


'갤럭시노트9' 출시로 번호이동 건수가 급증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들썩이며 활기를 띄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출시 이후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일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1만 8,201건으로 집계됐다.


개통 첫날 번호이동 건수만 무려 2만 9,738건에 달할 정도로 '갤럭시노트9'이 출시되자마자 제대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인사이트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 Android Central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개통 이후 각 통신사별 가입자 변동 현황을 보면 SK텔레콤이 1,822명 줄어든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413명, 1,409명이 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갤럭시노트9' 출시로 인해 가격이 떨어진 구형폰에 대한 교체 수요도 늘어나면서 불법 보조금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일부 유통망의 경우 출고가가 95만원대이던 삼성전자 '갤럭시S9' 64GB 모델이 번호이동과 고가 요금제 사용 조건으로 20만원에서 30만원대 사이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를 굳이 바꾸지 않더라도 고가의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을 3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 Android Central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9' 전작인 '갤럭시노트8' 역시 3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며 '갤럭시S9' 전작인 '갤럭시S8' 경우 실구매가가 10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대부분 가격이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비슷한 성능에 가격이 저렴한 전작 구형폰을 사려는 이들이 오히려 크게 늘고 있다"며 "기존 고객 유출을 막기 위한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정식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은 6.4인치의 큰 화면과 뛰어난 스펙, 색상으로 비교적 높은 출고가에도 불구하고 특별 에디션이었던 512GB가 동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출고가 가격은 512GB 모델 135만 3천원, 128GB 모델 109만 4,500원으로 전국 디지털 프라자와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갤럭시노트9'을 구입할 수 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 Android 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