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 공연 못하는 코미디언 '후원'하는 경남 대표 소주업체 '무학'

사진 제공 = 무학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코미디언 여러분들 마음껏 공연하세요~ 무학이 후원합니다!"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업체 무학이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0일 간 부산시 영화의 전당과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무학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 1,000만병의 보조상표를 통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최를 홍보지원한다.

또 코미디언과 협력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했다.

개그팀 투맨쇼가 진행하는 '개쏘(개그+소주)데이'는 맛있는 안주와 소주를 마시면서 개그쇼를 볼 수 있는 이벤트로 기대를 모은다.

춤노래 만능 코미디언 김재욱과 톡톡튀는 입담을 가진 정범균이 관람객과 같이 소주를 마시면서 소통하는 개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유명 개그우먼 오나미와 박소영의 '좋은데이 X 코미디언 게릴라 어택'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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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에는 '먹선수'로 유명한 김준현이 MC를 맡으며 셀럽파이트(송은이, 신봉선, 김영희, 김신영, 안영미)가 에너지 넘치는 특급 축하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데뷔 40년을 맞은 임하룡,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 등이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뜻깊은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제6회 부산코미디페스티벌의 포스터는 인기 웹툰 작가 기안84가 직접 디자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 째를 맞은 아시아 유일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10개국 40개의 공연 팀이 참가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이종수 무학 사장은 "올 여름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며 "웃음과 소통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