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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오렌지라이프'로 사명 변경…9월 3일부터 새출발

ING생명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다음달 3일부터 사명을 '오렌지라이프'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ING생명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ING생명이 사명을 '오렌지라이프'로 전격적으로 변경하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23일 ING생명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오렌지라이프'로 회사명을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오렌지라이프는 ING생명의 브랜드로 각인된 오렌지 색상에 생명보험사를 의미하는 '라이프'를 결합한 이름이다.


올해 말 상표권 만료로 'ING'라는 브랜드를 더 쓰지 못해 사명의 변경이 결정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ING생명


새 이름인 '오렌지라이프'는 다음달 3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될 방침이다.


새 브랜드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의 고객신뢰도 조사, 해외 벤치마킹, 브랜드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결정됐다. 앞서 ING생명은 2017년 8월에 '오렌지라이프' 상표를 출원해 등록절차를 마쳤다.


'오렌지라이프'는 우선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으로 고객의 든든한 금융 생활을 리드한다'는 미션을 변화의 큰 틀로 잡았다.


그리고 '글로벌 헤리티지'와 '독보적인 자본력', '고객중심 혁신조직'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삼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ING생명


이를 토대로 '젊고 활기찬(Young & Active)', '고객을 위한 변화에 민첩한(Agile)', '변화에 앞장 서는(Leading)', '계속 성장하는(Growing)' 브랜드의 성격을 담았다.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은 "ING생명은 고객의 곁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성장해 왔다"며 "오렌지라이프는 ING생명이 그 동안 쌓아온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고객의 신뢰가 담겨 있고 이름 그 자체가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고객의 활기찬 삶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고객의 든든한 금융 생활을 리드'하는 오렌지라이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김형태 현 김·장법률사무소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객원교수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