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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용비 앞세운 '대용량'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인기

한 달 이상 이어진 폭염으로 음료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대용량' 사이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한 달 이상 이어진 폭염으로 음료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대용량' 사이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 


22일 하이트진로음료는 음료업계에서 수분보충음료, 커피 등 여름철 음용량과 음용 빈도가 늘어나는 음료를 중심으로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를 내세운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폭염 속 수분 섭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물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수분보충음료 제품도 용량을 늘린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하이트진로음료는 520mL 용량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 페트 제품을 판매해 물 대용으로 보리차를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쟁제품과 가격은 동일하지만 제품의 용량을 20mL 증량했기 때문.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블랙보리'는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볶아 단일 추출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진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검정보리 차음료는 갈증 해소와 수분을 보충해주는 기본적 역할은 물론 항산화 기능까지 있어 올 여름철 물 대용으로 '블랙보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전 페트병 차음료 용량은 300mL 대의 소용량 또는 500mL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차음료 수요 증가와 실속형 소비 트렌드에 따라 가용비도 중요한 구매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료 업계에는 최근들어 '맛있고 대용량'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


최근 세븐일레븐은 최근 다양해지는 음용 트렌드에 맞춰 맛있게 수분 보충을 할 수 있는 플레이버 워터 '내몸愛' 시리즈를 선보였다. 


물도 맛있게 즐기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으로 수분 보충에 넉넉한 용량인 550mL 용량으로 출시됐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말 기존 RTD 커피 제품에 비해 2배 가량 큰 용량의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을 선보였다.


진한 풍미, 묵직한 바디감을 가진 제품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2m가 넘는 크기에 묵직한 저음을 내는 현악기 '콘트라베이스'를 제품명으로 사용했다.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천천히 커피를 추출하는 콜드브루 방식으로 제조된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은 기존 콜드브루 제품 대비 커피 고형분 함량을 50% 이상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