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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리치'한 부자들도 갖고 싶어 안달나는 초프리미엄 VVIP 카드 4종

사회적인 지위, 명예, 재력 모두 갖춰도 겨우 발급받을 수 있는 이른바 VVIP 신용카드 종류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canadiancontractor.ca, (우) YouTube 'BIGBANG'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아무리 돈이 많아도 발급 못 받는 신용 카드가 있다.


은행에서 이런 카드를 'VVIP 카드'라 부른다. 국내 0.05% 명사만 사용할 수 있고 기본 연회비가 2백만원 대로 고가다.


은행마다 서로 다른 조건의 '초프리미엄' 카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VVIP카드는 발급 기준이 까다로워 '심사위원회'의 승인 없이는 만들 수 없다.


재력, 사회적인 지위, 영향력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발급받을 수 있는 초프리미엄 신용카드 종류들을 소개한다.


1. 현대카드 - 더 블랙 에디션 2


인사이트현대카드 홈페이지


"내 카드는 블랙, 무한대로 싹 긁어버려"라는 가사로 많은 이들을 주목시켰던 지드래곤의 '블랙 카드'. 이 카드의 정체는 현대카드의 '더 블랙' 카드였다.


이번에 출시된 현대카드의 '더 블랙 에디션 2'는 '더 블랙' 보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연회비는 무려 250만원에 달한다. 카드 업계에서는 가장 고가인 셈. 현대카드에서 먼저 초청을 받지 못하면 신청하기도 어렵다.


초청을 받고 가입 의사를 밝혀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을 비롯해 브랜드 리스크 본부장, 크레딧관리 실장을 포함한 8명의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더블랙 커미티'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더 블랙 에디션 2'를 보유한 회원들을 위해 해외 전문가나 최고 경영자를 초청해 소규모 이벤트를 열어준다. 따라서 회원끼리 모임도 있기에 구성원에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더 블랙 에디션 2를 발급받으면 명품 브랜드 바우처와 갤러리와 백화점 명품관 이용권, 특급 호텔 이용권을 받는다. 여행 갈 때는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퍼스트클래스로 업그레이드도 해준다.


또 365일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모든 부탁을 들어주는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도 있다. 개인 비서처럼 고객이 원하는 요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2. 삼성카드 - 라움 오(Raum O)


인사이트삼성카드 홈페이지


삼성카드는 VVIP 카드로 '라움오'를 선보였다. '라움오'의 연회비는 200만원대다.


이 카드 역시 주요 임원진으로 구성된 리움 심사위원회를 통해 회원 자격을 심사받아야 발급받을 수 있다.


라움 오 카드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라움 매니저(RAUME Manager)를 통해 회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글로벌 안내 서비스를 24시간, 일 년 내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 맞춤 설계부터 국내외 레스토랑 문화공연 추천 및 예약, 희귀 명품 구매 대행 서비스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직접 챙겨준다.


3. KB국민카드 - 탠텀(TANTUM)


인사이트KB카드 홈페이지


KB국민카드가 내놓은 초프리미엄 카드 '탠텀'. '탠텀'의 연회비 역시 200만원이다.


'탠텀'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 자격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홈페이지에 명시돼 있는 탠텀의 발급 기준은 대기업, 금융기관, 임원급 이상, 2급 이상 고위 공무원, 상장회사 대표이사 등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무리 자격을 갖춘 고객이라도 심의위원회의 검토 없이는 발급할 수 없다.


KB국민 '탠텀카드'는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탠텀카드'는 발급한 해에 연회비를 내고 300만원 이상 일시불이나 할부를 이용할 경우, 다음 해부터 연회비를 낼 때마다 매년 7만 마일의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받을 수도 있다.


4. 하나카드 - 클럽1(Club1)


인사이트하나카드 홈페이지


하나카드는 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해 '클럽1 (Club1)'을 선보였다.


200만원대의 연회비인 '클럽1' 카드 또한 갖고 싶어도 기준에 부합한 사람만 소유할 수 있다.


'클럽1' 발급을 원할 경우 '자격 심사'를 통해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하고 '클럽1' 카드를 발급받으면 여행 갈 때 무료로 항공 좌석을 승급 받거나 동반자 비즈니스석 무료 항공권을 받는다.


미국, 중동, 유럽, 오세아니아는 연 1회, 동남아, 일본, 중국은 연 3회까지 일등석으로 바꿔준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