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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서울시 유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영등포

영등포구가 지진‧화재 대비 건축물 안전 확보 및 건축심의결과를 100% 공개해 우수한 성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8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축허가의 적법한 운영 등 건축행정의 건실화 정도를 지도‧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243개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영등포구가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시공‧철거 안정성 및 효율성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전문성 ▲건축행정개선 노력도 등 5개 항목 11개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건축 재난 초동 대응팀 '세이포(SAFOUR)' 구성, 건축 무료 상담실 '나눔마루' 운영, 전국 최초 흡연실 건축기준 도입 등 영등포구만의 차별화된 건축행정 서비스가 인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특히, 구는 경주 및 포항 지진과 제천 대형화재 등 잇따른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지진대비 종합대책 수립 및 화재 취약 시설물 긴급 점검 실시 등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선 점을 고득점의 이유로 꼽았다.


또, 10일 이내 건축심의 결과 공개, 건축허가 및 착공‧사용승인 처리기간 준수, 위반건축물 시정조치 완료 등 부문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건축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이러한 구의 노력은 지난해 건축현장 417곳에서의 안전사고 제로, 건축민원 감축률 제고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구는 건축허가 담당부서 직원을 모두 건축직 공무원으로만 구성해 건축 인허가, 용도변경, 개발행위허가 등 급증하는 건축행정 수요에 전문적인 대응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생활안전이 건축행정의 기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주민 편의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이와 같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내실 있는 건축행정 운영을 통해 건축물 안전의 초석을 다지고 구민 신뢰도와 만족도를 향상시켜가겠다."고 전했다.